[2016 글로벌고객만족도] 130국 수출…매출신장률 최고 수준
넥센타이어는 1942년 설립된 타이어 생산·판매 기업이다. 한국 최초로 자동차용 타이어를 생산하는 등 지난 70여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세계 타이어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매출 증가율을 보이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2004년 프리미엄 타이어를 생산하는 설비를 갖춘 경남 양산 제2공장 완공에 이어 창원과 중국 칭다오 등에 공장을 건설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왔다. 넥센타이어는 2000년 2064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1조8375억원으로 790%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수출액은 2012년 7억달러를 돌파했다.

2000년 당시 8% 수준이던 내수시장 점유율도 25%를 넘어섰고, 세계 130여개국에 250여명의 딜러를 보유한 글로벌 타이어 회사로 성장했다. 칭다오에 생산공장과 연구개발(R&D) 센터를 건립해 2008년 1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상하이를 거점으로 베이징, 광저우 등에 지점을 설립하는 등 중국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2012년 3월에는 경남 창녕의 신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창녕 공장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타이어와 초고성능(UHP) 타이어 등 프리미엄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다.
강호찬 사장
강호찬 사장

단계별 증설을 통해 연간 2100만개 이상의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 공장에서 생산한 친환경 고성능 타이어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인 일본 미쓰비시자동차, 이탈리아 피아트크라이슬러, 독일 폭스바겐, 체코 스코다 등에 공급된다. 지난해엔 피아트크라이슬러 최초의 크로스오버형 차량인 500X와 대표 상용밴인 듀카토, 르노의 트윙고, 폭스바겐 캐디 등에 공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