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일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청사에서 지능형 로봇 서비스 MOU를 체결했다.사진은 조성진 LG전자 사장(왼쪽),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오른쪽)/ 제공 LG전자
LG전자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일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청사에서 지능형 로봇 서비스 MOU를 체결했다.사진은 조성진 LG전자 사장(왼쪽),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오른쪽)/ 제공 LG전자
LG전자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국제공항에 지능형 로봇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LG전자는 1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청사에서 `지능형 로봇 서비스 도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LG전자는 인천국제공항 스마트공항 서비스를 위해 지능형 로봇, 사물인터넷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자율주행하는 공항안내로봇, 환경미화(청소)로봇 등 특화로봇이 여객터미널 이용객 편의는 물론 공항 운영 효율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국제공항은 이르면 연말부터 로봇 시제품 현장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세계 최고 IT 기업 중 하나인 LG전자의 뛰어난 기술력으로 로봇기술을 조기에 도입해 세계 공항 최초로 자율주행형 로봇 안내 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 도입할 스마트공항 서비스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가전 분야에서 쌓아온 오랜 경험과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