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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국에 어업 조업권 팔아…김정은 폭식 탓 체중 130㎏"

입력 2016-07-01 17:45:11 | 수정 2016-07-02 04:24:40 | 지면정보 2016-07-02 A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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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국회 정보위 보고

김정은, 신변 위협에 불면증 시달려
유엔제재로 석탄수출 40%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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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중국으로부터 3000만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올해 어업 조업권을 판매했다고 국가정보원이 1일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이철우 정보위원장 등이 전했다. 올해 판매한 어업 조업권은 평년의 세 배에 달하는 1500여척에 조업 권리를 준 것이라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유엔 대북제재에 따라 북한 전체 수출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석탄 수출은 지난해보다 40% 감소했고, 무기류 수출은 88% 급감했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 이에 따라 북한에서는 교역용 선박의 국적을 변경하거나 매각하는 사례가 발견되고 석탄과 철광석 수출 시 ‘민생 목적’이라는 명분을 붙이기도 했다. 다만 금융 분야에서는 아직 대북제재 효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국정원은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이 지난 4년 사이 몸무게가 40㎏ 이상 늘고 건강에도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김정은이 2012년 처음 등극했을 때는 90㎏이었는데 2014년 120㎏, 최근에는 130㎏으로 추정된다”며 “불면증에 걸려 잠을 잘 못 잔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정은은) 군 등의 위협을 체크하고, 신변 위협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폭음, 폭식 때문에 성인병이 생겼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고용숙(김정은의 이모)의 얘기를 들으면 김정은은 어릴 때 성격이 급하고, 엄마가 꾸중하면 단식하는 등 항의성 성격을 지녔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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