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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브렉시트 후폭풍…메디톡스·나스미디어·로엔…'코스닥 블루칩' 눈여겨보라

입력 2016-06-26 14:08:58 | 수정 2016-06-26 14:09:18 | 지면정보 2016-06-27 B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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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못다한 종목이야기 - 임종혁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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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파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코스피지수는 하반기에도 박스권 장세를 연출할 전망이다. 박스 하단은 1800선, 상단은 2100선으로 예상된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22일 한국의 하반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2.3%로 예상했다. 이는 상반기 증가율(2.9%)보다 둔화된 수치다. 예상치 못한 브렉시트 현실화 충격과 GDP 증가율 둔화를 고려할 때 코스피지수가 2100선을 돌파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코스닥 블루칩에 투자해야

초저금리 시대다. 정기예금 및 채권 투자를 통한 기대수익률보다 주식 투자를 통한 기대수익률이 월등히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코스피지수가 1900선 이하로 하락할 때를 기다리고 있는 대기 매수세력이 상당할 것이다.

미국은 브렉시트 현실화 등을 고려하면 연 1회 정도의 금리 인상도 하기 힘든 상황이다. 결국 미국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은 통제 가능한 변수로 해석할 수 있다.

브렉시트 위기가 수면 위로 본격적으로 급부상하면서 가격 조정을 받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는 선택 받은 소수 종목들이 상승하는 차별화 장세가 전개될 것이다. 지수의 방향성에 의존하는 매매보다는 시장을 이길 수 있는 종목에 집중하는 실적주 옥석가리기 작업을 해야 한다. 실적 성장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기업을 지수 하락 구간에서 저점 분할 매수하면 시장을 압도하는 수익률을 낼 수 있다. 브렉시트 쇼크 본격화로 대규모 자금 이탈이 예상되는 지수 민감 대형주보다는 코스닥 대표 블루칩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메디톡스 나스미디어 ‘주목’

개별 종목으로는 메디톡스 나스미디어 로엔을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메디톡스는 보톡스를 세계에서 네 번째로 개발한 기업이다. 세계에서 보톡스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7개 업체에 불과하다. 보톡스 사업은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반면 경쟁 강도는 약한 편이다.

메디톡스는 이런 사업 환경 속에서 최근 4년간 평균 영업이익 증가율 57%를 기록하며 쾌속 질주 중이다. 올해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5%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차세대 보톡스 제제인 ‘이노톡스’의 미국 임상시험 3상 진입 기대 및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추정되는 2분기 실적 모멘텀을 고려하면 중기적으로 주가 상승이 전망된다.

나스미디어는 올해 예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동영상 트래픽과 모바일 게임 광고가 증가하고 올레TV 광고를 전량 취급하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오랜 가격 조정을 겪고 있다. 저가 매수 기회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경기의 시차를 고려하면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등을 이용한 뉴미디어 시청자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로엔은 음원 유통 시장 내 점유율 및 브랜드 파워 1위 기업이다. 이 회사는 올 3월 스트리밍 요금제를 6000원에서 8000원으로 33% 인상키로 결정했다. 이런 음원 가격 인상 효과 및 유료 가입자 수의 구조적 증가 효과로 꾸준하고 신뢰도 높은 장기적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기존 유료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음원 가격 인상이 9월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올 4분기부터 본격적인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증가 폭의 확대가 기대된다.

상품 가격 인상 구간에서는 유료 가입자 수의 증가 속도가 둔화될 수 있으나 대형 플랫폼 사업자인 모회사 카카오와의 크로스 마케팅 및 카카오페이를 비롯한 다양한 통합 서비스 혜택이 크다. 유료 음악 유통 시장에서의 점유율 증가 추세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임종혁 파트너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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