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국내 벤처회사, 중국 투자회사 세 곳과 함께 중국에서 온·오프라인 연계(O2O)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11월 합작법인을 세워 ‘스마트 스탬프’(매장에서 스마트폰에 적립 도장을 찍는 서비스) 등 모바일 상거래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중국에서 O2O 플랫폼사업을 추진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국내 벤처회사 원투씨엠, 중국 파트너사 세 곳 등과 투자의향서(LOI)를 맺었다고 22일 발표했다. 중국 파트너사는 두오라바오, 블루포커스, 헤이마라이브 등으로 결제·광고·티켓 서비스 등을 한다.

SK텔레콤은 협력사들과 11월 베이징에 합작법인을 세울 예정이다. 지분율은 SK텔레콤 42.71%, 원투씨엠 35.81%, 중국 현지 파트너 3사 21.48%(각 7.16%)다.

SK텔레콤은 모바일 서비스, 전자상거래 등 플랫폼사업 노하우를 제공하고, 원투씨엠은 스마트 스탬프 솔루션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중국 현지 파트너사는 사업 모델 발굴과 운영 등을 맡기로 했다.

합작법인은 중국 텐센트 메신저인 ‘위챗’ 기반의 기업계정 제작과 프로모션 등 O2O 서비스 대행 사업을 벌인다. 이후 쿠폰 발행, 모바일결제, 광고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종호 SK텔레콤 글로벌사업추진본부장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동남아시아 등지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