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전 국무총리 "북한 주민 마음 사는 정책 필요"
김황식 전 국무총리(사진)는 17일 “한반도의 통일을 이루기 위해 중요한 것은 공감대 형성과 북한 주민의 마음을 사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서울 방배동 ‘물망초 인권연구소’에서 열린 ‘독일 통일과정에서 배우는 교훈’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독일 통일이 동독 국민의 간절한 염원이었듯이 우리도 북한 주민을 상대로 한 친화적 노력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일을 위해서는 북한 주민의 마음을 사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