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6월 모의평가 국영수 등급컷 점수 / 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표>6월 모의평가 국영수 등급컷 점수 / 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 김봉구 기자 ] 2일 치러진 대학 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는 대체로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이날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 5000여명의 가채점 결과를 집계해 1등급 커트라인 점수(원점수 기준)를 △국어 89점 △수학 가형 96점 △수학 나형 89점 △영어 92점 등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수능 1등급컷 점수인 국어 A형 96점·B형 93점, 수학 A형(나형) 95점·B형(가형) 96점, 영어 94점과 비교해 대부분 떨어진 것이다. 2016학년도 수능보다 쉬웠던 과목이 없었다는 것으로 그만큼 난이도 있게 출제됐다는 뜻이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작년 수능과 비교해 총평하면 국어는 상당히 어렵게, 영어도 어렵게 출제됐다. 수학 역시 가형은 전년도 수준과 비슷했지만 나형은 대체로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국어는 통합 시험으로 바뀌면서 출제 유형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제 수능에선 난이도를 조정해 이번 모의평가보다는 평이하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6월 모의평가 문제 및 정답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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