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은 중국인 관광객의 국내 유치를 위해 중국국제상회투자융자위원회(이하 중국국제상회), CKG(China Korea Group)와 다자간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중국 국무원 산하 경제 단체인 중국국제상회는 연간 12만명의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한국 송객을 지원한다. 중국과 합작투자기업인 CKG는 방한 여행객을 위한 관광상품 개발, 관리 업무를 맡기로 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중국국제상회를 통해 입국한 중국 관광객의 쇼핑 및 관광 만족도 제고를 위해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인들이 한국을 더 쉽고 편리하게 방문하고 관광 및 쇼핑까지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한국 여행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현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디에프는 지난 18일 명동점을 개점했다. 명동점은 200여 개의 화장품 브랜드, 한류 콘텐츠 전용관, 퍼스널 쇼퍼 서비스 등으로 중국인 관광객 모집에 나섰다.
사진=신세계디에프 제공
사진=신세계디에프 제공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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