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17세 연하 남친 류필립, 내 돈 보고 접근? 절대 아냐"(호박씨)
가수 미나가 남자친구에 대한 루머를 해명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이하 호박씨)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미나는 17세 연하 남자친구 류필립을 둘러싼 다양한 루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영구는 미나에게 "17살이나 어린 28살 류필립이 본인에게 접근한 이유가 돈 때문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미나는 "그게 딱 보면 알지 않느냐. 돈을 보고 접근하면 나에게 지극정성으로 못한다. 내가 중국에 있을 때 매일매일 3시간 씩 영상 통화를 했다"고 부인했다.

그러자 이은하는 "원래 돈 보고 접근하면 지극정성이지"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미나는 "어제(녹화일 기준) 남자친구가 5박 6일 외박 나왔다가 들어갔다. 나, 남자친구, 동기랑 셋이 간단하게 술 한 잔 하면서 얘기를 했는데 자기도 그런 시선이 많아서 힘들었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또 "남자친구가 외국에서 중, 고등학교를 나왔는데, 그때 TV를 거의 안 봐 나를 잘 몰랐다고 하더라. 그리고 처음 만났던 지인의 생일 파티를 클럽에서 해가지고 나에 대해 나중에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 또 나이도 외국 마인드라 물어보지 않아 몰랐고"라고 설명했다.

이에 장윤정은 "나중에 나이를 알게 된 류필립의 반응은 어땠냐?"고 물었고, 미나는 "어머님이 떠올랐다고 하더라"라고 솔직히 답했다. 실제로 류필립의 어머니는 미나보다 9살이 많다.

미나는 "주위에서 애부터 낳으라고 하는데 나도 급하지만 남자친구가 아직 군인이고 아직은 아이돌같은 가수기 때문에 결혼, 출산 후 복귀를 하면 좀 이미지가 안 좋을 것 같다"고 류필립과의 결혼은 시기상조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