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가장 멋진 스윙폼"
PGA선 애덤 스콧 1위
미국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4일(한국시간) 150여명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LPGA투어, 챔피언스(시니어)투어 선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자신들의 투어에서 가장 멋진 스윙을 하는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LPGA투어 선수 중 18%가 최나연을 꼽았다고 밝혔다. 김효주(21·롯데)가 7%, 재미 동포 앨리슨 리(21·한국명 이화현)와 호주 동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는 각각 5%의 지지를 받았다.
PGA투어 선수 31%는 2013년 마스터스 챔피언 애덤 스콧(호주)을 가장 멋진 스윙의 주인공으로 꼽았다. 루이 우스트히즌(남아프리카공화국)이 20%로 뒤를 이었다. “바로 나”라고 답한 선수도 27%나 됐다.
또 PGA투어 선수들은 올림픽보다 메이저대회 우승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픽과 PGA챔피언십 중 어느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냐”는 질문에 71%가 PGA챔피언십을 택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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