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없다면 금융 공부부터 해라…'금융문맹 탈출' 노하우 총망라
금융지식은 선·후진국을 가르는 핵심이다.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은 어릴 적부터 금융교육을 한다. 반면 한국 국민들은 돈을 버는 데는 관심이 많으면서도 정작 금융지식은 부족하다. 대한민국의 금융이해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평균에도 못 미친다. 금융지식은 곧 돈과 연결된다. 돈의 효율적 관리는 돈을 버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부자 아빠 없다면 금융 공부부터 해라》(천규승 지음, 코리아닷컴)는 소비·저축·빚·신용·투자·리스크관리 등 ‘금융문맹 탈출’에 필요한 지식을 총망라한 책이다. 빠르게 변하는 시장경제 시대에 스스로의 금융지력을 테스트하고, 금융지식을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노하우를 친절히 들려준다. 돈을 모으고, 돈을 쓰는 요령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는 “부자가 되기를 원하면서 금융지식에 관심이 없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한다. 또 저성장 시대로 갈수록 금융지식과 활용 능력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금융이해도가 낮은 청소년은 물론 금융상식을 어느 정도 갖춘 성인이 읽어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경제학 박사인 저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교육전문위원이자 금융위원회 민원제도개선위원,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자문위원, 기획재정부 특별물가정책평가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생산·소비·분배 이야기》 《경제는 습관이다》 등이 있다. 271쪽. 가격 1만3500원.

신동열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