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위안화 가치를 올렸다.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이 약 3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5일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161% 내린 달러당 6.5314 위안으로 고시했다.

기준환율의 하향 조정으로 위안화 가치는 높아졌다.

인민은행은 전날 기준환율을 0.156% 내린 데 이어 이틀 연속으로 상당한 폭의 절상에 나섰다. 이틀간 절상폭은 0.320%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크다.

쉬훙차이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경제연구부 부장은 "위안화 가치 하락 추세는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