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경영대 '세계 영향력 톱100' 선정
[ 김봉구 기자 ] KAIST(한국과학기술원) 경영대학이 국제 경영대 평가전문기관 에듀니버셜(Eduniversal)의 ‘2015-2016 베스트 1000 경영대(Business Schools)’ 부문에서 영향력이 높은 세계 상위 100대 경영대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에듀니버셜은 154개국을 대상으로 지역별·분야별로 세분화된 평가를 실시해 해당 지역 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 ‘베스트 1000 경영대’ 부문은 에듀니버셜 자체 기준과 함께 명문 경영대학장 설문조사, 국제인증 획득, 국제 멤버십 회원 가입 여부, 주요 평가기관 순위 등을 기준으로 경영대의 세계적 영향력을 평가한다.

평가 대상엔 미국 하버드대·MIT(매사추세츠공대), 중국 베이징대·칭화대, 일본 게이오대·와세다대 등 해외 명문들이 고루 포함됐다.

KAIST는 국제 인증기관들로부터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얻었다. KAIST 경영대는 AACSB(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EQUIS(유럽경영대학협의회) 인증을 비롯해 국내 최초로 GMAC(국제경영대학입학위원회)와 PIM(국제경영협회) 회원으로 가입, 4개 국제기관의 공인을 받았다.

김동석 KAIST 경영대학장은 “사회가 급변하고 학생들의 요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커리큘럼을 보다 세분화, 전문화했으며 졸업생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강화하고 있다. 끊임없는 교육혁신으로 더욱 세계적 수준의 경영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KAIST 경영대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경영자과정(Executive Education) 경영대학원 순위’에서도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아시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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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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