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찬 KB금융 신임 사장 "KB금융 계열사 간 협업 활성화하겠다"
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60·사진)이 11일 취임했다. 지난해 10월 KB금융 사장으로 내정된 지 3개월 만이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계열사마다 핵심 경쟁력을 살려 성공 DNA를 형성하고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높이겠다”며 “모든 계열사가 ‘1등 KB’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또 “경영 전반에 걸쳐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종규 KB금융 회장 겸 국민은행장을 도와 KB금융 비은행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 사장은 서울사대부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국민은행에 입행해 재무관리본부 본부장, 재무관리그룹 부행장, 경영관리 부행장을 거쳐 국민은행장 직무대행, SGI서울보증 사장 등을 거쳤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