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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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봉구 기자 ] 한국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약 6시간 자고 10시간 넘게 일했다. 주5일 근무 가운데 3~4일은 야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대한민국 직장인의 평균 일상’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개방형 질문 형태의 설문엔 직장인 1461명이 참여했다.

설문에 따르면 직장인 평균 수면 시간은 약 6시간12분, 기상 시각은 오전 6시48분쯤이었다. 출근 준비에 걸리는 시간은 평균 39분, 출근 시간은 평균 55분이었다. 이를 계산하면 직장에 도착하는 시각은 오전 8시22분경이 된다. 퇴근 시각은 평균 오후 7시8분이었다. 하루에 10시간46분 가량을 회사에서 보내는 셈이다.

절반 이상(55.5%)이 아침 식사를 거른 채 출근했으며 직장에서 한 주 평균 2.5번의 회의를 했다. 야근 횟수는 주5일제 기준으로 한 주 평균 3.5일에 달했고 ‘칼퇴근’하는 날은 1.5일에 그쳤다. 회식은 한 달 평균 1.3회로 조사됐다.

전공과 관련된 직업을 택한 직장인은 절반에 미치지 못했고(46.5%) 직장생활 만족도 역시 ‘불만족’(35.1%)이 ‘만족’(20.7%)한다는 응답자보다 많았다. 가장 기쁠 때는 ‘연봉이 올랐을 때’(29.2%), 반대로 힘들 때는 ‘과도한 업무로 야근·특근을 할 때’(20.3%)’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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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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