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회장 "중국경제 성장 전망 밝다"
<사진출처: 허쉰은행>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경제가 성장 둔화 등 안팎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망이 밝다고 발언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9일 전했다.

고먼 모건스탠리 CEO는 최근 베이징대학 강연에서 중국경제 성장률이 이전보다 둔화했지만, 상대적으로 견고하며 세계 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최고라고 말했다. 고먼은 중국 경제성장에 대해 "시장은 중국 국내총생산 (GDP)에 너무 집착하는 측면이 있다" 며 "중국이 경제성장률 10~14%를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경제성장 속도보다 경제구조를 바꾸는 것이 더 의미 있다" 며 "중요한 것은 중국 경제성장의 절대치"라고 주장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에 진출한 지 올해로 21년째이며, 1000명 이상의 현지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이 올 전체로 7%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 뒤 "재정 및 통화 완화를 포함한 친 성장 기조 덕택에 앞으로 몇 달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인턴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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