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본사를 둔 돈육 가공업체 장충동왕족발(대표 신신자)은 철도역사 매장에서 포장된 머릿고기, 슬라이스 족발, 순살족발 등 세 가지 제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연내에 서울역, 부산역 등 26개 역사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내년부터 300여개 역사에서 팔 계획이다. 권현주 장충동왕족발 이사는 “소비자 반응이 좋아 판매망을 넓히는 것”이라며 “열차 안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작게 포장했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