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육흥복 / 모친 제공
장윤정 육흥복 / 모친 제공
가수 장윤정의 모친 육흥복 씨가 딸이 과거 음주운전을 하고 남동생에 덮어 씌우려 했다고 주장했다.

육 씨는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뉴스&이슈'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딸 장윤정이 사치를 하고, 음주운전을 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앞서 장윤정이 차도 없고 보석도 관심이 없다고 한 발언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장윤정은 도요타 캠리 차량이 있었고 활동 할 땐 벤을 이용하기도 했다. 장윤정이 과거 마음에 드는 차가 있다고 해서 꼭 사고 싶다던 차가 재규어였다. 가격만 해도 7~8000만 원이었는데 이를 구입할 때도 연예인 DC를 받아 저렴하게 구매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재규어를 몰기 위해 급하게 면허증을 딴 장윤정은 차량 구매 이후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고,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남동생에 죄를 덮어 씌웠다는 것.

또 "도덕적으로 해선 안 될 일이었지만 이웃의 손가락질에도 사건을 덮었다. 여러분은 앞으로 똑똑하지만 무서운 딸의 면모를 보게 될 것"이라며 "남의 가정사가 자로 잰 듯 재단되진 않을 것이다. 내 딸이 얼마나 영리하고 무서운 아이인 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윤정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19일 "장윤정 모친의 주장은 말도 안된다"며 "계속해서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면 회사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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