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호 '투자 월드컵' 최종우승…F&F로 10% 수익률
한국경제TV의 간판 프로그램 ‘개미들이 행복한 세상-대박천국’의 최전선 종목배틀 ‘투자 월드컵’이 지난 14일부터 3라운드를 시작해 지난 18일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총 3주간 진행된 이 코너는 매주 일요일에 각 파트너들이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의 종목을 제시하고, 매주 월요일 시가 대비 금요일 종가를 기준으로 한 주간 수익률을 계산했다.

개인전으로 진행된 3라운드 최종전에는 반경수, 나영호, 신학수, 곽지문, 오재원, 최강천, 민경무, 장태웅 파트너 등 총 8명이 경쟁을 펼쳤다.

‘F&F’를 제시한 나영호 파트너가 금요일 종가 기준 10.6%의 수익률을 거둬 지난주 목요일까지 ‘대유에이텍’으로 선두를 달렸던 최강천 파트너를 제치고 역전승을 거뒀다. 최 파트너는 8.4%의 수익률로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현대그린푸드’를 제시한 오재원 파트너로 5.3%의 수익률을 냈다.

우승자인 나 파트너는 ‘F&F’에 대해 “메르스 확산 이후 침체된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고자 예년에 비해 외국인 유치 행사가 더욱 앞당겨졌다”며 “한류열풍이 화장품에만 국한된다기보다는 의류 등 소비재 전반에 넓게 퍼진다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 회사는 MLB, 베네통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총 3주간 진행되는 ‘투자월드컵’은 한주 조별 수익률 상위자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또 조별 패배자 중 매주 패자부활전을 거쳐 살아남은 1인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최종 우승자는 반기 왕중왕전 진출권을 획득한다.

한편 ‘실전투자 와우스탁킹’ 9월 대회는 18일 종가 기준으로, 민경무 파트너가 86.3%의 계좌수익률로 1위를 유지 중이다. 2위는 장동우 파트너(63.8%), 3위는 권태민 파트너(54.3%)로 뒤를 잇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월1일부터 1억원의 투자금으로 모의계좌 운영을 시작해 중간 리셋 없이 현재까지의 계좌 수익률을 가지고 파트너 순위를 집계한다.

‘개미들이 행복한 세상-대박천국’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밤 9시 한국경제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와우넷 파트너들의 생생한 종목정보 및 수익률은 대박천국 홈페이지와 와우넷(www.wowne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