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레버·빌리언21, 충남대연구팀 개발 '친환경 해충방제 기술' 상용화 추진
윤영남·임현섭 충남대 응용생물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은 바이러스 매개 곤충인 담배가루이(사진) 등 흡즙성 곤충을 사멸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기술은 식물바이러스 유래 RNAi(RNA간섭) 발현벡터를 이용해 해충 방제효과를 보이는 유전자를 탐색한 뒤 채소에 적용해 해충 저항성을 나타내는 작물을 생산하는 것이다. 토마토 담배 콩 시금치 등에 적용하면 농약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 작물 생산이 가능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 연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3년간 3억60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했다. 이 기술은 제노레버코리아(대표 홍석명)와 빌리언21(대표 조보현)에 이전돼 상용화할 예정이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