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있는 아침] 하늘을 나는 물고기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룰 수 있는 건 꿈이 아니다. 성취해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은 목표다. 꿈은 하늘을 날고 싶어 하는 물고기와 같은 것이다. 그 짧은 시간 동안 공기를 가를 때 느끼는 기쁨을 잊지 못해 수면 밖으로 끊임없이 차오르는 물고기의 몸부림이다. 다가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것, 그것이 우리가 가져야 할 꿈이 아닐까.
글·사진=신경훈 기자 nicerpe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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