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반떼와 에쿠스 현재 모델을 대폭 할인해 판매한다.

현대차는 이달에 아반떼를 사면 △7% 할인 △30만원 할인에 36개월 무이자 할부(차값의 20% 선납 조건) △1년 무이자 거치에 36개월 연 4.9% 할부 등에서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는 에쿠스에 대해선 200만원을 깎아준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음달께 아반떼, 연말께 에쿠스 완전변경 모델이 나올 예정이어서 현재 모델에 대한 할인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나온 2016년형 쏘나타에는 30만원 할인 또는 연 2.6% 할부를 제시했다.

기아자동차는 경차 모닝에 86만원 할인을 제시하며 경쟁 차종으로 다음달 초 출시되는 한국GM 신형 스파크 견제에 나섰다. 86만원 할인은 지난달보다 10만원, 6월에 비해서는 30만원이 늘어난 것이다. 10월 신모델 출시 예정인 스포티지는 150만원을 깎아준다.

한국GM은 오는 9월 강화된 배기가스 기준인 유로6 적용을 앞두고 유로5 기준의 디젤 차량들에 현금 할인을 적용한다. 캡티바 최대 280만원, 말리부 디젤 210만원, 크루즈 디젤 190만원, 올란도 디젤 150만원 등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3일 출시한 SM7 LPe를 최대 200만원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쌍용자동차는 렉스턴W를 100만원 할인하며 코란도 투리스모에는 레저 패키지(지붕 적재함 등) 또는 휴가비 120만원을 제공한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