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너희 집으로 특집, 재미로 시작해 감동으로 마무리했다
[연예팀] ‘1박 2일’이 흥미 넘치는 레이스를 시작으로 따스한 어머니의 포옹과 밥상, 고향집의 정까지 담아냈다.

7월5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여름방학특집 ‘너희 집으로’ 1탄인 대전 ‘김준호네 집으로’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새벽부터 자신의 집 앞에 대기하고 있는 제작진에게 두 팀으로 나뉜다는 말을 들은 멤버들이 김종민과 정준영의 팀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큰 재미를 안겼다. 김주혁의 김종민 선택으로, 정준영은 차태현을 먼저 태우게 됐고 데프콘까지 태우면서 LTE팀이 먼저 결성됐다. 정준영은 순간의 판단력으로 대기하고 있지 않은 김준호를 교란시키며 데프콘을 데리고 와 오프닝 장소에 먼저 도착했다. 결국 김준호의 예능 욕심으로 미션에서 진 3G 팀은 오프닝 장소에 도착해서야 팀이 결성돼 큰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네 집으로’ 향한다는 말에 김준호가 포함된 3G팀은 함박웃음을 지었지만, 패널티로 김준호의 학창시절 추억이 담긴 ‘야광팔찌’를 팔아 경비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반면 LTE팀은 자동차로 편하게 김준호의 집을 찾아갈 수 있었지만 주소가 없었던 상황이었다. 그런 가운데 기지를 발휘한 정준영은 김준호의 절친 김대희에게 전화를 걸어 그가 사는 동네까지 파악하며 요물다운 재치를 보여줬다.

결승선에서는 반전에 반전이 이어졌다. 우여곡절 끝에 대전 김준호의 집에 당도한 3G팀은 “왜 세 명밖에 안 왔어. 한 번 안아보자”는 김준호의 어머니의 환영 속에서 얼싸안으며 추억이 가득한 액자를 보는 등 집 구경에 나섰는데, 알고 보니 먼저 도착한 LTE팀이 김준호의 방에서 대기를 하고 있었다.

큰 웃음 속에서 결국 김준호의 어머니 밥상을 맛볼 수 있는 기회는 LTE팀에게 주어졌고, 김준호의 어머니는 ‘엄마 찬스’를 써 밥 한 그릇을 3G팀에게 맛볼 수 있게 했다. 탑처럼 쌓여가는 음식에는 정이 넘치는 어머니의 마음까지 담겨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김준호의 어머니는 아들과 친구들의 입에 자신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이 들어가는 것을 보곤 “맛있어? 다음에 또 해줄게”라며 흐뭇해했다.

맛있는 저녁식사와 함께 한바탕 수다타임이 이어졌고, 친구의 집을 찾은 멤버들의 모습 속에서 웃음꽃이 피어났다. 그리고 김준호는 오랜 시간 지병을 앓아온 자신의 아버지와의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웃음을 자아냈고, 아버지의 ‘1박’ 선창과 함께 다 함께 ‘2일’을 외쳐 감동을 느끼게 했다.

한편 김주혁,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 여섯 멤버들과 함께 하는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10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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