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의 가나초코바에서 g당 6만마리의 세균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량 회수 조치를 내렸다. 2일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4월16일 제조된 가나초코바에서 세균 수가 기준치의 6배인 g당 6만마리가 검출됐다. 식약처는 롯데제과 가나초코바 생산공장이 있는 경남 양산시를 통해 롯데제과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했다. 회수 물량은 총 2800상자다.

롯데제과는 해당 제품이 유통 과정에서 습도나 온도 등의 문제로 세균 수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 안전을 위해 신속히 전량 수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