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으로 이전한 공기업 및 공공기관들이 합동 채용설명회를 열고 입사를 희망하는 지역 인재들에게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 지역 공공기관들은 27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합동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채용설명회에 참여하는 곳은 이전을 완료한 게임물관리위원회, 대한주택보증,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이전 예정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다.

이날 채용설명회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채용방식 설명과 지역 출신 선배들의 입사 성공비결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이전 공기업 및 공공기관(10개)과 부산권 지방대(14개교)들은 지역 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한다. MOU에는 부산지역으로 이전한 공기업 및 공공기관은 부산지역 대학 졸업자 채용을 우대하고, 각 대학에서는 공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입사 지원에 나선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앞서 지난 3월19일에는 대구 경북지역에 있는 14개 공기업 및 공공기관이 영남대에서 합동채용설명회를 열었다. 3월31일에는 울산 이전 7개 공기업과 공공기관이 울산대에서 공동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4월29일에도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간 13개 공공기관이 조선대에서 합동채용설명회를 열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