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사이버 테러 등 사이버 안전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다음달 체결한다. FBI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그만큼 한국의 사이버 수사력이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다. 경찰청은 한국의 수사와 치안 관련 기술을 올해 25개국에 전수할 계획이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올해를 기점으로 국내 경찰 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치안 한류’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며 “경찰에 대한 국민의 믿음을 높이고 경찰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청은 이를 위해 지난달 14일 치안한류센터를 설립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