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화학회사인 솔베이가 전북 군산시 새만금산업단지에 실리카 생산공장을 짓는다. 솔베이실리카코리아는 27일 새만금산단에서 송하진 전북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앤 뉴텐즈 솔베이글로벌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리카 생산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솔베이실리카코리아는 1210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새만금산단 2공구 6만9935㎡ 부지에 연산 7만2000t 규모의 실리카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프리미엄급 실리카는 타이어와 고무 제품, 치약, 농약, 의료 등에 적용하는 강도와 흡착력이 높은 재료로 저연료 소비 타이어인 그린타이어 생산에 필수적으로 쓰인다.

군산=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