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 DB
/ 한경 DB
중남미 4개국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얼굴)이 콜롬비아에 이어 18일(현지시간) 두 번째 방문국인 페루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콜롬비아에서 동포 간담회, 6·25 전쟁 참전용사 간담회 등에 참석한 뒤 전용기를 타고 페루의 수도인 리마로 이동했다. 국빈 자격으로 △19일 문화시찰 및 동포 만찬간담회 △20일 오얀타 우말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한·페루 비즈니스포럼 △21일 리마시청 방문, 방위산업 관련 행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11년 발효된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력 범위를 단순교역을 넘어 인프라, 보건의료, 신재생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 분야로 확대하는 데 힘 쏟을 계획이다.

특히 페루의 '국가생산 다각화 계획'에 맞춰 신산업, 인프라 분야에 강점이 있는 한국 기업의 페루 진출을 추진하고 우리의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창조경제 전수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국이 중남미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페루와 KT-1P 훈련기를 공동생산하는 등 협력 관계를 계기로 국방·방산 분야 협력 확대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