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노믹스, 일본경제 부활 이끄나
주춤거리는 한국경제, 돌파구 있나
한경닷컴 일본경제포럼, 4월3일 개최
아베노믹스, 일본경제 부활 이끄나 … 한경닷컴 일본경제포럼 4월3일
‘혁신 되찾은 일본 기업, 더 강해졌다’(한국경제신문 3월30일) ‘아베노믹스 세 번째 화살 이미 쐈다’(중앙일보 3월23일) ‘일본 주가 20000만 시대 눈 앞 … 객장마다 투자상담 쇄도’(조선일보 3월19일)

일본경제 회복을 알리는 기획 기사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은 30일자 ‘혁신 되찾은 日기업, 더 강해졌다’ 기사를 통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쟁력을 상실했던 일본 기업들이 혁신과 구조조정으로 무장해 다시 경쟁력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구조조정에다 ‘엔저 효과’까지 더해져 기업들의 수익성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일본 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4~9월 기준) 6.77%를 기록, 6년 만에 한국 기업(5.30%)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부동산, 증시에 이어 소비시장이 살아나면서 일본경제가 본격 회복세를 타고 있다. 집권 3년차를 맞은 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 효력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들이 나온다. 3대 도시 공시지가도 2년 연속 올랐다. 히시미 미타라이 시가대 교수는 “남들이 안 하는 것을 고집해 성과를 내는 것이 일본 기업의 저력”이라고 말했다.

2012년 12월 출범한 아베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가 성공할지 세계 각국이 주시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취임 직후 강한 일본의 부활을 내걸고 세 개의 화살로 비유되는 ‘아베노믹스’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세 개의 화살은 대규모 금융완화와 재정지출 확대, 성장 전략이다.

한경닷컴과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은 4월3일 서울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아베노믹스 성공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5회 일본경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의 공식 행사로 승인받았다.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 한국과 일본의 경제정책을 비교, 평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4분기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선진국보다도 뒤졌다. 우리나라의 성장동력이 급격히 약화되고 있다는 신호다. 집권 3년차를 맞은 우리나라의 박근혜 정부도 아베노믹스를 통해 경제 재도약을 위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발표자는 △이종윤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아베노믹스 2년6개월 현황과 전망) △ 정태훈 경북대 교수(금융전략 평가) △ 김도형 한림대 겸임교수(재정전략 평가) △정성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금융실장(성장전략 전망) △최인한 한경닷컴 뉴스국장(한일 언론의 아베노믹스 평가) 등이다. ◆문의: 한경닷컴 마케팅팀 (02)3277-9960

최인한 한경닷컴 뉴스국장 jan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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