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59㎡A 타입의 거실 모습.
전용면적 59㎡A 타입의 거실 모습.
GS건설이 다음달 초 경기 오산시에서 ‘오산시티자이’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오산 도심 기반시설뿐만 아니라 입주를 본격화한 화성 동탄2신도시와도 가까워 다양하게 들어서는 상업·문화·교육·업무 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외국어학원, 영어 어린이집, 스쿨버스존, 캠핑장 등을 설치해 자녀 교육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GS건설 측은 설명했다.

◆오산에 3230가구 ‘자이 타운’

GS건설 '오산 시티자이', 동탄2 인근 '자이 타운' 소형 평형 2억원대
오산시티자이는 경부고속도로 동쪽 오산시 부산동 495 일대에 들어선다. 경부고속도로 서쪽에 있는 오산시청과는 직선거리로 1㎞ 남짓이다. 이번 1차 분양물량은 2040가구(전용면적 59~101㎡)다. GS건설은 같은 지역에서 추가로 2차 물량(1190가구)을 공급할 계획이다. 오산 신주거지에 3230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이 조성된다. 경부고속도로 오산나들목 및 1번 국도가 가깝고 국철 1호선 오산역까지는 직선거리로 2㎞가량이다.

이번 분양에선 절반이 넘는 1258가구가 소형(전용 59·72㎡)으로 구성됐다. GS건설 관계자는 “분양가는 인근 동탄신도시 전셋값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3.3㎡당 분양가는 900만원 안팎에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 '오산 시티자이', 동탄2 인근 '자이 타운' 소형 평형 2억원대
GS건설은 단지 내 상가에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GS리테일과 GS수퍼마켓 입점을 협의 중이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주민 공동시설인 ‘자이안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도서관 독서실 등의 편의시설을 들일 계획이다. 입주 시점인 2017년 말까지 오산 도심으로 연결되는 진입도로와 동탄2신도시로 이어지는 연결 도로가 완공될 예정이다.

◆외국어학원, 캠핑장 등 설치

이 단지는 특히 입주민 자녀 교육시설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단지 내 상가에 SDA삼육외국어학원 입점을 추진 중이다. 입주민에겐 등록과 수강료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젊은 맞벌이 부부를 위해 대형 어린이집도 들인다. 영어 특성화 어린이집인 SDA킨더레스트를 유치할 계획이다.

어린이 안전을 위한 시설도 도입한다. 놀이터 등 단지 곳곳에 200만화소 고화질 폐쇄회로TV(CCTV)를 설치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스쿨버스존도 마련했다.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30㎜ 두께의 차음재를 시공하기로 했다. 또 단지 안에는 캠핑장, 자녀와 함께 가꿀 수 있는 가족형 텃밭, 자연학습 체험장 등도 설치된다.

입주민의 건강을 위한 헬스케어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과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해 입원비, 종합건강검진비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상세기사는 한경닷컴 참조

이현일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