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음달 29일 미국 상·하원에서 합동연설을 하게 됐다. 일본 총리가 미국 상·하 양원이 모두 소집된 가운데 연설을 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존 베이너 미국 하원의장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아베 총리에게 다음달 29일 미국 상·하원에서 합동연설을 해달라고 초청했다"고 밝혔다.

베이너 의장은 "미국이 일본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가운데 아베 총리가 의회를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 며 "아베 총리의 연설은 미국인들이 가장 가까운 동맹국으로부터 경제와 안보협력 확대 방안을 청취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 이라며 "여기에는 시장개방과 자유무역을 통한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하는 방안들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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