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졸인재 잡콘서트에서는 해외 취업을 위한 K무브 사업과 청년창업을 위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

오는 25, 26일 행사장에 개설되는 채용정보관에서는 고졸 해외 취업을 위한 K무브 사업이 소개된다. 선진국 현지에서 인력이 부족한 직업과 직종을 파악해 자격증 취득 및 훈련을 통해 취업을 지원하는 K무브 사업은 올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5곳 안팎의 특성화고를 선정해 해외취업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가르칠 예정이다. 용접 및 대형트럭 운전 등이 유망한 호주, 컴퓨터 및 통신 등이 유망한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겨냥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고졸 해외취업자에겐 최대 300만원의 정착지원금도 지원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창업 관련 컨설팅을 진행한다. 유택균 고양센터장이 나서서 창업을 꿈꾸는 고졸 인재들에게 창업교육 프로그램,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창업 지원 내용, 창업에서 유의할 사항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창업 아이템 선정방법, 아이템에 맞는 상권 분석, 사업자 등록을 포함한 구체적 창업절차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줄 예정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