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1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보다 낮았다. 물가상승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경기의 활력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과 일본의 전년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각 1.3%, 2.7%로 한국이 일본보다 1.4%포인트 낮다.

한국의 물가 상승률이 일본에 못 미친 것은 오일쇼크가 불어닥친 1973년 이후 41년 만이다.
한국과 일본의 1973년 물가 상승률은 각각 3.2%와 11.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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