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지난달 영업일수 감소로 안방시장과 해외시장에서 부진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한국GM은 2월 내수 9163대, 수출 3만218대 등 총 3만938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한 수치다.

한국GM은 설 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어들어 판매가 뒷걸음질쳤다고 분석했다.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했다. 차종별 판매는 스파크 2978대, 크루즈 1265대, 아베오 251대, 말리부 1251대, 올란도 1033대, 트랙스 765대를 기록했다. 크루즈, 트랙스, 말리부 등의 판매량은 각각 전년 대비 5.6%, 7.1%, 49.6% 늘어났다. 특히 말리부는 최근 14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은 전년 대비 19.9% 감소한 3만218대에 그쳤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