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 정대선 부부 /TV조선 방송 캡처
노현정 정대선 부부 /TV조선 방송 캡처
노현정 정대선 부부의 불화설에 대한 이야기가 재조명됐다.

20일 방송된 TV조선 '대찬인생'에서는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와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이 만난지 83일 만에 결혼에 이르게 된 비화와 이후 불화설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06년 8월, 노현정은 현대그룹의 3세 정대선 사장과 갑작스런 결혼 소식을 알린 뒤 KBS를 퇴사해 남편과 미국으로 떠났다.

이날 백현주 기자는 "신혼생활 중 남편 정대선은 MBA과정을 밟고, 노현정은 어학연수 코스를 밟았다"며 "노현정이 학업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신혼 초 방문을 잠그고 공부를 해 정대선이 살짝 서운함을 내비쳤다는 말이 있다"고 전했다.

문화평론가 김갑수는 "노현정은 본인이 재벌가의 며느리로 불리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며 '내 화려한 인생은 아나운서 시절이었다. 재벌가의 며느리라는 이유로 화려하게 산 적 없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2007년 불거진 노현정 정대선 부부의 이혼설에 대해 고규대 기자는 "당시 노현정 시어머니 이행자 여사와 전화인터뷰를 했었다"며 "이행자 여사가 '아침마다 노현정이 미국에서 안부전화를 한다. 아이를 낳은 지 백일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어린 아이를 키우는 부부에게 너무 가혹한 소문 아니냐'고 했다"라며 인터뷰 한 사실을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