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주요대학 원서접수 경쟁률 중간집계(23일 오전 9시 기준) / 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표>주요대학 원서접수 경쟁률 중간집계(23일 오전 9시 기준) / 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 김봉구 기자 ] 22일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친 서울대에 이어 연·고대 등 주요대학들이 23일 저녁 일제히 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이날 오전까지 고려대와 서강대가 미달되는 등 막판 눈치작전이 치열한 상황이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의 주요대학 원서 접수 중간집계 현황(23일 오전 9시 기준)에 따르면 △경희대 1.3대 1 △성균관대 1.23대 1 △연세대 1.46대 1 △이화여대 1.21대 1 △중앙대 1.31대 1 △한국외대 2.08대 1 △한양대 1.19대 1 등의 경쟁률(이상 일반전형 기준)을 나타냈다.

특히 고려대는 0.79대 1, 서강대는 0.88대 1로 미달 상황을 보이고 있다.

모집단위별로는 ‘다’군 한국외대 동양어대학이 16.7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이어 ‘나’군 중앙대 공연영상창작학부 연극(연기) 15.25대 1, 다군 중앙대 경영학부 15.21대 1, 다군 한국외대 독일어교육과 8.57대 1, 가군 경희대 기악과(관악-튜바) 나군 한양대 관현악과(플룻) 나군 한양대 관현악과(클라리넷) 8대 1 순으로 집계됐다.

주요대학 의과대학 경쟁률은 연세대 3.17대 1, 성균관대 2.42대 1, 중앙대 2대 1 등이다. 올해 쉽게 출제된 대학 수학능력시험 때문에 주요대학 의대에 지원하는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입시 전문가들은 “오늘까지 정시 지원을 마감하는 주요대학이 많아 수험생들은 원서 접수 마감 직전까지 치열한 눈치작전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들이 이날 오후 5시와 6시, 7시로 시간대를 나눠 원서 접수를 마감하므로 수험생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경희대 건국대 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명지대 숙명여대 숭실대 홍익대 등은 5시, 동국대 서강대 서울교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은 6시, 이화여대는 7시까지 각각 원서를 받는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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