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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결혼식'

신정환(39)이 지난 20일 12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신정환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친인척과 지인 200여명이 모여 조용한 분위기로 치뤄졌으며 연예인 하객으로는 탁재훈, 강호동, 김새롬, 주영훈, 윤종신, 이정, 김종민 등이 참석했다.

앞서 신정환은 지인들에게 새로운 출발에 대한 의지를 담은 청첩문자를 보내며 소회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례에 나선 김영희 PD는 "실패를 겪은 많은 분이 재기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신정환에게 덕담을 건넸다.

또한 김영희 PD는 "결혼식 전, 신부에게 왜 신정환과 결혼하려고 하느냐고 묻자 그가 '정환 오빠는 정말 착한 사람이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내가 평생 옆에서 보호해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더라"면서 "자기 자신보다 신정환을 더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사회를 맡은 이휘재 역시 “많은 분들이 ‘신정환은 왜 자꾸 그러냐’고 말씀하신다. 그때마다 나는 ‘신정환이라는 사람이 특출나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나는 신정환이 꼭 재기하리라 믿는다”고 신랑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5월 유럽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 사실이 알려진바 있다.

신정환의 신부는 띠동갑 패션디자이너이며 두 사람은 지난해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환은 2003년 7월과 2005년 12월 상습도박 혐의로 각각 벌금 500만원과 벌금 700만원을 선고 받았다. 또 2010년에는 필리핀 불법 도박에 나서 결국 징역 8월형을 받고 복역하다 지난 2012년 12월 성탄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해 자숙하며 생활 중이다.

지난 7월에는 연예인 지망생 부모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고 당시 신정환은 변제 각서를 통해 합의를 이끌어 냈지만 최근 각서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 또 다시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신정환 결혼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정환 결혼식, 축하합니다", "신정환 결혼식, 이젠 정신 차리고 살길", "신정환 결혼식, 신부 모습 궁금하네", "신정환 결혼식 동료들이 많이 왔네", "신정환 결혼식, 이휘재가 사회자였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