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이달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본점 문화홀에서 7억 원 규모의 '베어브릭'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베어브릭 기획전은 본점을 시작으로 내년 1월9일부터 25일까지는 인천점에서, 2월6일부터 22일까지는 센텀시티점에서 진행된다.


베어브릭은 곰(bear)과 브릭(brick)의 합성어로, 일본 '메디콤 토이'가 수집용으로 제작한 장난감이다. 플라스틱, 합금, 나무 등 다양한 소재와 색상이 특징이며 일부 한정판은 수집가들 사이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이번 행사는 베어브릭 병행수입·판매를 하고 있는 국내 '쎈토이'와

신세계百, 어른을 위한 장난감 '베어브릭' 기획전
6000여개의 크리스털이 박힌 스와로브스키 신세계 베어브릭부터 2m50cm 크기의 대형 베어엔젤, 안나수이·타미힐피거·나이키·리바이스·꼼데가르송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응용한 브랜드 베어브릭 등 총 1500여종이 전시된다.

전세계 10개뿐인 스와로브스키 신세계 베어브릭은 전시 기간 중 신세계 카드(포인트, 씨티, 삼성) '센싱 응모'를 통해 관람객에게 경품으로 주어진다.

신세계는 베어브릭 전시와 함께 베어브릭과 피규어로 어벤져스, 아이언맨, 배트맨 등 영화 속 명장면을 그대로 재현한 축소 모형 전시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홍정표 상무는 "현재 국내 '키덜트(키드+어덜트의 합성어)' 시장은 7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며 "미국(14조원)과 일본(6조원)의 키덜트 시장 규모와 비교하면 국내 키덜트 시장은 성장성이 무한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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