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기 운영체제(OS) '윈도 10'의 주요 특징을 소개하는 언론 행사를 내년 1월 말에 열 예정이라고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더 버지'가 27일(미국 동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S는 이 행사에서 '컨티뉴엄'이라고 불리는 새 터치 인터페이스를 포함한 많은 특징과 윈도 스마트폰·태블릿 관련 계획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 엑스박스 원의 바탕화면인 '대시보드'의 업데이트에 관해 언급할 가능성도 있다.

MS는 내년 1월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제품 전시회 'CES 2015'에도 참가하지만, 윈도 10 소개 언론 행사는 이와 별도로 열기로 하고 장소와 시간 등 상세한 행사 계획을 올해 내에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더 버지는 전했다.

MS는 9월 말 샌프란시스코에서 연 비즈니스 고객 상대 행사에서 2015년 내에 윈도 10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히고 '2015년 초'에 소비자들에게 주요 기능을 소개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MS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윈도 10의 '테크니컬 프리뷰'를 공개하고 내용을 업데이트해 왔으나, 이는 소비자가 아니라 개발자에게 제공하는 정보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