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 다가오면서 홈쇼핑과 온라인몰에서 난방비를 아낄 수 있는 보온시트, 온수매트 등 방한용품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GS샵은 지난달 28일 보온시트 첫 방송을 시작했다. 흔히 ‘뽁뽁이’로 알려진 제품으로 창문, 벽에 부착해 열 손실을 막는 방식이다. 특히 한경홀딩스의 친환경 단열시트인 ‘따사룸’과 같은 고성능 제품이 ‘완판’ 행진을 벌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실내외 온도차로 인한 결로 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설계돼 곰팡이 발생을 막는 효과가 있다. 비닐 대신 벽지와 비슷한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물로 간편히 부착할 수 있는 ‘락앤락 보온시트’도 방송당 평균 5700세트가량 팔리고 있다.

데운 물을 넣어 사용하는 온수매트도 인기 상품이다. 이달 들어 26일까지 온수매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장규훈 GS샵 편성전략팀장은 “판매 브랜드를 전년 2개에서 일월, 파크론 등 4개로 늘려 주 5회 이상 방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몰에서도 방한용품 판매가 급증세다. G마켓에서는 이달 들어 26일까지 온수매트 판매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9% 늘었다. 손난로 등 개인용품과 보온시트도 각각 75%, 67% 판매가 증가했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