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김충호 사장(오른쪽)과 곽진 부사장이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서 열린 아슬란 출시행사에서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신경훈 기자 nicerpeter@hakyung.com
현대자동차 김충호 사장(오른쪽)과 곽진 부사장이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서 열린 아슬란 출시행사에서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신경훈 기자 nicerpeter@hakyung.com
현대자동차는 전륜구동 방식의 대형 세단 ‘아슬란’을 30일 공식 출시했다. 그랜저와 제네시스 중간급인 아슬란은 40대 이상의 중산층 수요를 붙잡기 위한 전략 차종으로, 3.0L와 3.3L 가솔린 엔진의 두 개 모델이 먼저 나왔다. 후륜구동이 많은 독일 디젤 세단에 비해 조용하고 승차감이 좋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이날 출시행사에서 “쏘나타와 그랜저를 타던 소비자들이 수입차로 많이 넘어가 가슴이 아팠다”며 “앞으로 아슬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른 시일 안에 디젤 모델을 내놓고 중국과 미국 중동을 중심으로 수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가격은 3990만~4590만원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