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구산면에 제2자유무역지역 조성
경남 창원시 구산면에 창원 제2자유무역지역 조성된다. 창원시는 제2자유무역지역 조성을 위해 마산합포구 구산면 수정리 일원 73만2170㎡를 수정일반산업단지로 신규 지정해 확정·고시했다고 8일 발표했다.

용도별로는 산업시설용지 37만2080㎡(50.8%), 지원시설용지(5.7%), 공공시설용지 17만3164㎡(23.7%), 녹지용지 12만5175㎡(17.0%), 주거와 상업시설용지 2만202㎡(2.8%) 등이다.

유치업종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등이다.

창원 구산면에 제2자유무역지역 조성
시는 경남도, 산업통상자원부와 사전 협의를 거쳐 이달 중으로 제2자유무역지역 지정신청하고 내년 상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하반기에 제2자유무역지역 지정이 고시되도록 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보상비 1213억원, 단지조성 752억원 등 총 2210억원으로 창원시가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해 2016년 착공, 2018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제2자유무역지역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국도 5호선(석곡IC)과 수정만을 잇는 2.8㎞의 4차선 도로도 498억원을 들여 개통할 계획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제2자유무역지역에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해 친환경적인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