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 바이오시밀러 경쟁 심화, 셀트리온 등 주목"-대우
김현태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이라며 "오리지널 항체 의약품의 매출이 상당하고, 선진국 시장에서 특허만료가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항체 바이오시밀러가 가져갈 수 있는 상업적 가능성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셀트리온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개발 완료해 한국과 일부 유럽, 신흥국 지역에 출시했다. 또 올해 일본 출시, 내년 1분기 서유럽 출시, 내년 하반기 미국 허가 여부 구체화 등을 앞두고 있어 상업적 매출 확대를 예상했다.
에이프로젠은 일본의 니찌이꼬제약과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세계 판권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일본에서 임상3상 중이고, 2016년 일본 허가 획득이 기대된다. 에이프로젠은 비상장사이고, 슈넬생명과학과 바이넥스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화이자 머크 등과 같은 대형사의 임상 개발은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높은 상업적 가능성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임상 규모 거대화는 높은 진입장벽을 형성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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