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금보라 /tvN 방송 캡쳐
'택시' 금보라 /tvN 방송 캡쳐
금보라가 채권자에게 멱살을 잡혔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밤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택시'에서 MC 오만석은 "금보라 씨가 과거 채권자들에게 멱살 잡힌 적 있다고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금보라는 "맞다. 전 남편이 사업하다 실패해 8년 동안 물질적으로 힘들었다. 당시 한사람의 아내였고 채무자였기 때문에 감당해야할 부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채권, 채무 관계에 있어 멱살 잡히는 건 비일비재 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었을 뿐이지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기느냐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래서 채권자들에게 내가 일을 더해서 돈을 갚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또 금보라는 "막내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난다. 막내가 태어나고 얼마 안 돼서 빚을 갚게 된 거다. 막내가 본 나는 TV속에서 물건을 파는 나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그러나 미안하진 않다. 부모가 왜 자식에게 미안해야 하나. 그건 이상한 논리다. 누구의 죄도 아니다. 힘들 때마다 아이들을 떠올리면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