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째 美 최고부자' 빌 게이츠…1년새 재산 90억달러 늘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59·사진)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연례 미국 400대 부호 조사에서 21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포브스가 29일(현지시간) 발표한 내용을 보면 게이츠의 자산 가치는 810억달러(약 85조5000억원)로 작년보다 90억달러 상승했다.

투자회사 벅셔 헤서웨이를 이끄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회장이 67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해 2위에 올랐다. 그의 자산도 지난해보다 85억달러 늘었다.

오라클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 래리 엘리슨 회장(500억달러), 석유재벌인 찰스·데이비드 코크 형제(각각 420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지난해에만 자산이 150억달러나 증가, 총자산을 340억달러로 불려 전체 1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