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철학자 김재권 교수 '경암학술상'
경암교육문화재단(이사장 송금조)은 제10회 경암학술상 4개 부문 수상자를 22일 확정해 발표했다.

인문사회 부문에는 한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철학자 김재권 석좌 교수(미국 브라운대 철학과), 자연과학 부문에는 김수봉 교수(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생명과학 부문에는 전장수 교수(GIST 생명과학부), 공학 부문에는 유회준 교수(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2억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경암교육문화재단은 부산 향토기업인 태양그룹의 송금조 회장이 평생을 근검절약해 모은 전 재산 10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해 만든 순수 공익재단이다.

10주년을 맞은 경암학술상 시상식은 오는 11월7일 오후 3시30분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열린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