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수원에서 2140가구 대단지 ‘힐스테이트 영통’ 10월 분양
현대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지하철 망포역 근처에 지을 아파트 ‘힐스테이트 영통’을 10월 중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지하1층, 지상 최고 29층 21개동에 2,140가구로 이뤄지는 대단지 아파트다. 올 하반기 수원지역에서 나오는 단일단지로는 최대 규모로 꼽힌다. 전용면적 기준으로는 △62㎡ 442가구(A․B․C타입) △71㎡ 442가구 △84㎡ 1,148가구(A․B타입) △107㎡ 108가구로 구성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이 전체 공급세대의 95%를 차지하는 게 특징이다.

‘힐스테이트 영통’은 분당선 망포역에서 직선거리로 600m쯤 떨어져 있다. 수서역~오리역간의 분당선은 북쪽으로 왕십리역까지, 남쪽으로는 2011년 기흥역, 2012년 망포역에 이어 지난해 수원역까지 차례로 개통됐다.

수원의 중심생활지역으로 꼽히는 영통역까지는 지하철로 한정거장거리다. 사실상 영통 생활권에 속하는 셈이다. 단지 인근에 삼성디지털시티가 자리해 직주근접 아파트로 꼽힐 전망이다. 단지 바로 건너편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위치해 있으며, 롯데플라자․홈플러스․성빈센트병원․아주대병원 등도 가까워 생활기반시설이 풍부한 편이다. 망포공원․수원 어린이교통 공원․영통중앙공원 등도 단지에서 멀지 않다.

‘힐스테이트 영통’은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태장초․잠원중․영동중․망포중․망포고․태장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망포동에는 학원가도 형성돼 있다.

‘힐스테이트 영통’은 중소형 면적임에도 불구하고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명향 배치)구조로 설계하는 등 특화디자인을 선보인다고 현대건설은 밝혔다. 수납편의를 위해 팬트리(일부세대)가 제공되고 자녀들을 위해 컬러벽지를 도입한다. 입주민 안전을 위해 가구 모서리를 라운딩처리(일부)한다.

전용 71㎡의 경우는 틈새평면으로 지역 내(망포동)에서는 최초로 공급되는 면적이다. 가장 공급이 많은 전용 84A㎡(823가구)의 경우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4룸 구조로 선보인다. 대형 드레스룸을 뽑을 예정이며 주방은 ‘ㄷ’자로 설계했다.

분양 관계자는 “정부의 전방위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 움직임으로 올 하반기 부동산 시장 상황이 어느 해 보다 낙관적인 가운데 수원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을 면밀히 분석했다" 며 "올 하반기 수원에서 분양되는 물량 가운데 최대이고 전 세대를 남측향으로 배치 하는 등 소비자들의 기호를 최대한 반영했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망포역 근처인 영통구 망포동 41-1번지에 마련된다.<분양 문의 : (031)202-1800>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