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오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한변호사협회와 공동으로 ‘바람직한 법조인 양성에 관한 토론회’를 연다.

함진규 새누리당 의원이 대한변협과 함께 주도한 이번 토론회는 서민층의 법조계 진출이 어려워진 로스쿨 제도 하에서 사법시험 존치 등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정호 대한변협 부회장이 토론회 좌장을, 이호선 국민대 교수가 주제 발표를 맡고 전하진 새누리당 의원이 토론회 진행을 담당한다. 지정 토론자로는 김한규 서울지방변호사회 부회장과 황인태 중앙대 교수, 양재규 대한변협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함 의원은 “우리 사회에 희망의 사다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현재 사법시험 존치, 예비시험 도입 등 로스쿨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내용의 변호사시험법 개정안 세 건이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배석준 기자 eul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