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바이오톡스텍의 자회사 세종벤처파트너스(대표 류준걸)가 1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 ‘창조성장 벤처펀드 1호’를 결성했다.

세종벤처는 지난 6월 한국벤처투자가 진행하는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 참여해 청년창업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모태펀드로부터 70억원을 출자받고 인천시(20억원) 등으로부터 나머지 돈을 받아 펀드를 결성했다.

소프트웨어(SW), 정보기술(IT) 등의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창업 3년 미만의 벤처·중소기업에 주로 투자할 예정이다.

세종벤처는 자본금 50억원 규모로 설립된 벤처캐피털이다. 코스닥 상장회사인 바이오톡스텍이 지분 90%를, 류준걸 대표가 10%를 보유하고 있다. 류 대표는 “이번에 결성한 펀드에 청년창업기업 투자 관련 전문인력이 많이 참여했다”며 “기술력 있는 기업들을 발굴해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