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평가 41위인 동원개발이 하반기 부산 영남권에서 4개 단지 2100여가구의 아파트를 선보인다.

동원개발은 상반기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부산 민락동 ‘센텀비스타동원’(840가구)에 이어 바로 옆 부지에 ‘센텀비스타 동원 2차’를 다음달 분양한다고 3일 발표했다. 센텀비스타 2차는 405가구(일반분양 198가구)여서 전체적으로 1200여가구의 브랜드 타운으로 탈바꿈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민락역이 가깝고 인근에 수영만과 광안리가 있다.

오는 10월에는 울산 울주군 범서읍 ‘문수산 동원로얄듀크’(625가구)를 내놓는다. 무거초등 신복초등 장검중 등 우수한 학군과 부산~울산고속도로, 남부·북부순환도로 등 교통 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문수산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4베이 신평면과 자투리 공간(알파룸) 등으로 차별화한다.

경남 양산 물금신도시 남양산역세권에서는 최고 37층 규모의 ‘양산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비스타’(568가구)를 선보인다. 인근에 부산대학병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건폐율(11.6%)이 낮은 쾌적한 단지로 꾸며진다. 탁 트인 전망을 갖춘 양산신도시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연말에는 부산 사상구에서 소형 평형 위주의 아파트(555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한동안 아파트 공급이 뜸해 소형에 대한 실수요자가 풍부한 지역이다.(051)645-3113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